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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북한의 미사일 도발 등 최근 한반도의 높아진 긴장감을 반영한 듯, 군이 맹추위 속에서 실전 같은 훈련으로 대비 태세를 다지고 있습니다.

해군 UDT 특전요원들의 해안 상륙 훈련, 해병 수색대대의 설상 기동 훈련 등 혹한 속에 벌이는 훈련을 김덕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칼날 같은 겨울 바람을 맞으며 고무보트가 바다 위를 내달립니다.

얼음장 같은 바다에 몸을 던진 대원들, 사방을 경계하며 은밀하게 상륙을 시도합니다.

해군특수전전단, UDT 특전요원들의 혹한기 훈련입니다.

동해안에서 이뤄진 실전 같은 침투 작전, 특전요원들은 해안에서 야간 정찰까지 마친 뒤 복귀하는 것으로 임무를 마무리했습니다.

[UDT 특전요원 : "언제, 어떠한 상황에서도 임무가 부여되면 적진 깊숙이 침투해 적을 완벽히 섬멸하겠습니다. 필승!"]

완전 군장을 한 해병대원들이 스키를 탄 채 경사면을 미끄러져 내려옵니다.

체감온도 영하 30도 안팎의 강원도 산지, 저격수가 매서운 바람에도 흔들림 없이 목표물을 정조준합니다.

해병대 1사단 수색대대가 이달 초순부터 4주간 벌이는 설한지 훈련입니다.

300여 명이 참가한 이번 훈련은 정찰·감시 등 수색 임무 수행 능력 확보에 초점이 맞춰졌습니다.

[황규상/상병/해병대 1사단 수색대대 : "이번 동계 설한지 훈련을 통해서 언제, 어디서든 국가가 필요로 할 때 완벽하게 임무를 수행할 수 있는 무적해병이 되겠습니다."]

군의 이번 혹한기 훈련은 북한의 북방한계선 일대 해상 사격과 미사일 도발이 잇따르는 상황에서 특수작전태세 확립을 위해 진행됐습니다.

KBS 뉴스 김덕훈입니다.

영상편집:이윤진/화면제공:해군·해병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