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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보수진영 운동가로 알려진 청년들이 루이지애나주 메리 랜드리유 연방 상원의원(민주)의 사무실에 들어가 전화선을 조작하려다 체포돼 '루이지애나판 워터게이트 스캔들' 논란이 일고 있다. 미 연방수사국(FBI)은 26일 제임스 오키프(25) 등 4명이 뉴올리언스 소재 랜드리유 의원 사무실에 전화수리공으로 신분을 속이고 들어가 전화선을 조작하려다 체포됐다고 밝혔다. FBI는 오키프와 함께 스탠 다이와 조지프 베이셀,로버트 플래내건 등 4명이 체포됐으며 이들은 '중범죄를 저지르기 위해 신분을 속이고 연방건물에 진입한' 죄목으로 기소됐다고 밝혔다. 이들이 민주당 의원 사무실의 전화선을 조작하려 한 목적과 성공 여부, 그리고 이런 행동이 정치적 동기에서 비롯됐는지는 밝혀지지 않았다. 범행을 주도한 오키프는 보수진영 행동대로 널리 알려진 인물. 그는 버락 오바마 대통령과 연계된 진보계 지역주민권익단체 'ACORN'의 흠집 내기에 앞장서 공화당 등 보수파에서 영웅으로 찬양받기도 했다. 그는 매춘 중계인으로 위장, 몰래카메라로 ACORN 지역 사무실의 비위장면을 촬영해 결국 ACORN이 연방당국으로부터 지원금을 받지 못하게 하였다. 랜드리유 의원 사무실 보안관계자는 모두 24세인 베이셀과 플래내건 등 2명이 25일 오전 11시께(현지시각) 의원 사무실에 전화수리공 차림으로 찾아와 전화선 위치를 물었다면서 오키프는 이들보다 먼저 건물에 들어와 휴대전화로 이들의 모습을 촬영했다고 밝혔다. 범행에 가담한 플래내건은 루이지애나 현직 검사의 아들이다. 이들은 신분증 확인을 요구하는 경비원의 요구에 건물을 떠나려다 억류된 후 FBI에 넘겨졌으며 다른 한 명은 두 블록 떨어진 곳의 차량에서 감청장비와 함께 있다 체포됐다. 이들은 유죄가 확정될 경우 최고 10년의 징역형과 25만 달러의 벌금에 처해지게 된다. 이 같은 사건이 발생하자 루이지애나 민주당 측은 즉각 '루이지애나판 워터게이트 스캔들'이라며 침묵을 지키고 있는 공화당 측을 비난하고 나섰으며 워싱턴에 체류 중인 당사자 랜드리유 의원은 당혹감을 나타내면서 당국의 철저한 수사를 촉구했다. 랜드리유 의원은 최근 루이지애나주에 대한 연방정부의 지원금 확대를 조건으로 오바마 행정부의 건강보험 개혁법안에 지지를 표명해 공화당 측으로부터 비난을 받아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