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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중국 정부가 시각장애인 인권 변호사 천광청의 미국행을 사실상 허용했습니다. 이로써 천 변호사의 미국 대사관 피신과 미국행 요구로 불거진 미중 갈등이 해소 국면에 접어 들었습니다. 베이징에서 원종진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중국 정부가 천광청의 미국 유학을 사실상 허용했습니다. 천광청도 중국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유학이 가능하다는 겁니다. <녹취> 류웨이민(중국 외교부 대변인) : "그는 정상적인 중국 국민입니다. 정상적 경로를 통한 유학 수속이 완전히 가능합니다." 이 같은 결정은 오늘 미·중 전략경제대화 폐막에 앞서 발표됐습니다. 중국이 강조한 건 중국 국민으로서의 자격과 중국법에 따른 절차입니다. 망명이 아닌 유학으로 천광청 문제를 처리하면서 미·중 양국 모두 체면과 실리를 챙긴 겁니다. 이에 앞서 미국행을 요구해온 천광청은 생중계로 진행되는 미국 의회 청문회장에 전화해 도움을 호소했습니다. <녹취> 천광청(중국 인권변호사/전화) : "나는 미국으로 가서 쉬고 싶습니다. 7년 동안 휴식을 취하지 못했습니다." 천광청을 둘러싼 미·중 갈등은 해소 국면에 접어드는 분위깁니다. 중국 정부는 그러나 천광청이 언제 미국에 갈지, 가족이 동행할 수 있는지에 대해서는 답변을 회피했습니다. 베이징에서 KBS 뉴스 원종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