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훈국제중 입학 대가로 2천만 원 건네”_카지노 호텔 쿠라상_krvip

서울 영훈국제중학교의 사회적 배려자 입학 전형과 관련해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입학 대가로 거액을 건넸다는 학부모 증언이 나와 파문이 예상됩니다. 학부모 A씨는 KBS 기자와 만나 몇 년 전 자녀를 영훈 국제중학교에 입학시키는 과정에 학교 측으로부터 돈을 요구받았다고 밝혔습니다. A씨는 자녀가 입학전형에 탈락한 뒤 재단 관계자가 2천만 원을 내면 입학을 시켜주겠다고 제의해 돈을 건넸다고 말했습니다. A씨는 학교 측이 현금을 요구해 만원 짜리 다발을 전달했고 자녀가 최종 합격됐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와 관련해 KBS는 영훈 국제중학교 측에 공식 인터뷰를 요청했지만 학교 측은 이를 거부했습니다. 하지만 학교의 한 관계자는 당시 학생들 두세 명에게 현금을 받은 사실이 있으며 학부모들로부터 받은 돈은 모두 재단 고위인사에게 넘긴 것으로 안다고 말했습니다. 지난 2009년 이후 영훈 국제중학교에 다니다 다른 학교로 전학을 가거나 입학을 포기한 학생 수는 모두 50여 명으로 학교 측은 편입학 등을 통해 결원을 보충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