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편의점 등의 CD·ATM기 보안강화 _올드 레블론 카지노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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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해외에서 CD기(현금자동지급기)와 ATM(자동입출금기)을 조작한 신종 금융범죄가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금융감독당국이 편의점 등에 설치된 현금자동지급기기의 운영실태와 보안상태 점검 등 대책 마련에 나섰다. 21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최근 미국 등 해외에서는 CD기나 ATM기 번호판을 조작해 인출단위를 변경하거나 카드 투입구 위에 스키밍(복제) 장비를 설치해 카드 정보를 빼내가는 금융범죄가 늘어나고 있다. 범인들은 또 CD/ATM기 내부에 노트북을 설치해 카드 정보를 빼내거나 CD/ATM기 주변의 은행 상품안내서 보관함 등에 몰래카메라를 설치해 카드 비밀번호를 알아내는 수법도 사용하고 있다. 우리나라에서도 2003년 CD기 내부에 컴퓨터와 폐쇄회로 TV, VTR 등을 설치해 개인정보와 카드 비밀번호를 빼내고 이를 이용, 카드를 복제해 거액을 빼낸 일당이 붙잡힌 적이 있다. 이에 따라 금융감독원은 사건이 발생한 CD/ATM기와 동일한 기종에 대해 3월말까지 보호장치를 추가하도록 했으며 은행들도 동일 기종 사용을 중단한 뒤 기기에 보호장치를 강화했다. 금감원은 특히 은행 외에 편의점 등에 개인이 설치하는 CD/ATM기의 보안이 취약하다고 보고 CD/ATM 설치장소에 폐쇄회로TV 등 보안장치 설치를 의무화했으며 CD기 장애 발생시 책임 소재를 명확히 하도록 했다. 금감원은 또 이달중 자동화 기기의 관리와 계약에 필요한 안전기준을 만들어 적용하고 자동화기기의 운영실태와 보안상태를 점검할 예정이다. 이 밖에도 현재 마그네틱띠(MS) 방식의 신용카드를 집적회로(IC)방식으로 전환하는 일정을 차질없이 추진하고 현금자동지급기기 제조사에 대한 보안대책을 강화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