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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5년전 놀이공원에서 탈출해 등산객들을 공격해왔던 전남 해남 가학산의 원숭이가 오늘 생포됐습니다. 이지현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사람이 다가가자 원숭이가 이빨을 드러내며 위협합니다. 전남 해남의 가학산 휴양림을 찾았다가 이 원숭이에게 물린 등산객만 10명이 넘습니다. 워낙 민첩하고 포악해 1년이 넘도록 포획작전은 번번이 실패했습니다. <인터뷰>민동주 (가학산 휴양림 관리소장): " 이렇게 사무실로 원숭이를 유인책으로 했는데 그게 딱 맞아떨어진 것 같아요." 건물 안에 갇힌 원숭이는 수의사 등 전문가들이 쏜 마취총을 맞고 나서야 생포됐습니다. 오늘 생포된 가학산 원숭이는 그동안 낯선 사람이 올 때마다 저곳 바위 위에 올라 자신을 잡으려는 사람을 구분 지어 도망 다녀왔습니다. 5년 전 인근 놀이 공원에서 도망친 뒤 가학산에서 생활하면서 야생성이 길러진 것입니다. <인터뷰>박기배 (테마동물원 본부장): "앞으로 해남군에서 이쪽 가학산에 우리를 지어 우리 안에서 생활할 수 있게 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한 때 사살까지 검토됐던 이 원숭이는 가학산에 마련된 우리에서 수컷 짝을 맞아 생활할 수 있게 됐습니다. KBS 뉴스 이지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