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름 싣다 유조차 폭발 _가르카 내기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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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정유회사 유류 출하장에서 기름을 싣던 유조차가 폭발했습니다. 화약고에서 화약이 터진 격이였지만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습니다. 김진문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유조차가 온통 불길에 휩싸였습니다. 탱크가 폭발하면서 뚫린 구멍을 통해 연신 불기둥이 치솟습니다. 사고가 난 곳은 인화물질이 즐비한 정유회사 유류 출하장. 소방관들은 대형사고를 막기 위해 사력을 다합니다. 솔벤트를 싣던 이 유조차량은 당시 폭발의 충격으로 한쪽면이 완전히 뚫려버렸습니다. 현장에 있었던 유조차 운전사들도 폭발음에 놀라 긴급 대피하면서 인명피해는 없었습니다. ⊙김 모씨(사고 유조차 운전자): 기름 나오는 거 보고 뒤에서 밸브를 잠그는데 펑 소리가 나서 뛰어내렸죠. ⊙기자: 불은 다행히 유조차 한 대와 출하시설 일부만 태우고 20분 만에 진화됐지만 인근시설로 번졌을 경우 자칫 대형사고로 이어질 뻔한 아찔한 사고였습니다. 경찰은 일단 겨울철 정전기를 원인으로 추정하고 있지만 정확한 폭발의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고 있습니다. KBS뉴스 김진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