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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꽃과 나무가 푸르게 물드는 봄이죠.

제대로 봄의 기운을 느낄 수 있는 곳은 제주도 만한 곳이 없을 텐데요.

제주의 섬 속의 섬 가파도에서 푸른 물결이 넘치는 청보리 축제가 시작됐습니다.

채승민 기자입니다.

<리포트>

제주 모슬포항에서 15분.

국토 최남단 마라도와 이웃한 섬 속의 섬 가파도에 푸른 물결이 넘실거립니다.

섬 전체 60만 제곱미터, 어른 키의 무릎에 닿을 정도로 자란 푸른 청보리의 물결과 돌담과 바다가 맞닿은 청보리밭 사잇길.

거니는 곳마다 감탄사가 절로 나옵니다.

<인터뷰> 박경태 김은정(부산 좌동) : "바닷가하고 청보리밭이 있으니까, 마음이 확트이는 게 바닷바람과 청보리밭이 출렁거리는 게 파도같이 너무 예쁘고 아름답습니다."

올해로 다섯 번째를 맞는 가파도 청보리 축제가 막을 열었습니다.

제주의 명물 올레와 어우러지는 가파도 전체, 푸른 청보리 물결과 자연과 하나 됨을 주제로 다양한 체험 행사와 함께 펼쳐집니다.

<인터뷰> 최명애 김종복(경기도 광명시) : "매우 아름답고요. 이렇게 푸른 자연을 보니까 마음이, 정신적으로 육체적으로 힐링이 되는 것 같은 느낌이 들어서 아주 좋습니다."

축제 기간 제주와 가파도를 잇는 도항선도 주말을 기준으로 하루 7차례에서 8차례로 운항 횟수를 늘려 방문객을 맞이합니다.

자연과 사람이 하나가 되는 가파도 청보리 축제는 다음달 5일까지 23일 동안 계속됩니다.

KBS 뉴스 채승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