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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는 월요일인 오는 25일 본회의를 열어 새해 예산안에 대한 정부의 시정 연설을 들을 계획이지만, 국무총리의 연설문 대독 문제를 둘러싼 여야 간 이견으로 파행이 예상됩니다. 한나라당은 노무현 대통령이 직접 국회에 나와 실정에 대해 사과하고 국정 쇄신의 청사진을 제시해야 한다며, 이해찬 국무총리가 대통령의 시정연설문을 대독할 경우 청취를 거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대해 열린우리당은 정부의 시정 연설은 총리가 대독하는 것이 관례이고, 국회법에 비춰볼 때도 아무런 문제가 없다면서 예정대로 이 총리가 시정 연설을 하도록 하겠다는 입장입니다. 한편 국회는 예산안 시정 연설에 이어 26일부터 이틀 동안 천정배 열린우리당 원내대표와 박근혜 한나라당 대표의 교섭단체 대표 연설을 들은 뒤, 28일부터 다음 달 3일까지 정치, 경제, 사회 문화 분야에 관한 대정부 질문을 펼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