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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당국은 30일 동해 북방한계선(NLL)을 넘어간 어선(29t급 `800 연안호')를 발견하고 어선통신망을 통해 호출했으나 어선은 응답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군 관계자는 "오늘 오전 5시5분께 제진(옛 저진) 동북방 20마일의 NLL 북방 7마일 지점에서 미식별 선박 1척을 포착하고 우리 어선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어선통신망을 통해 호출했다"면서 "그러나 어선은 아무런 응답이 없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오전 6시20분께 북측으로 넘어간 어선이 속초의 어업정보통신국에 'GPS 고장으로 복귀 항해 중 북한 경비정을 발견했다'라고 교신한 내용을 우리 함정이 상선공통망을 통해 청취했다"고 설명했다. 당시 무선을 청취했던 경비함은 어선과 30마일 거리에서 초계 활동 중이었다. 이어 우리 함정은 오전 6시27분께 어선이 북한 경비정에 의해 예인되고 있는 것을 포착했으며 오전 6시30분께 해군 고속정 편대가 긴급 출동했다고 군은 전했다. 군 관계자는 "우리 함정이 상선공통망을 통해 오전 6시44분께 북한 경비정에 대해 '우리 어선이 항로를 이탈해 귀측으로 넘어갔다. 즉각 남하조치를 취해주기 바란다'고 경고통신을 했으나 북측은 응답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또 우리 측은 오전 7시16분께 북한 경비정에 대해 "우리는 인도적 차원에서 귀 어선을 돌려보냈다. 귀측도 아측 어선을 돌려보내길 바란다"고 재차 경고통신을 했지만 북측은 응답하지 않았다. 북한 경비정에 예인된 29t급 오징어 채낚기어선 '800연안호'는 오전 9시30분께 북한 장전항으로 들어갔다고 군당국은 밝혔다. 군 관계자는 "어선 선체가 강화플라스틱으로 제작됐고 소형 선박이어서 육안으로도 관측되지 않았고 레이더에도 포착되지 않았다"면서 "군은 미식별 선박을 포착한 때부터 북한 경비정에 예인된 것을 포착할 때까지 필요한 조치를 취했다"고 강조했다. 한편 어선에 GPS(인공위성항법장치) 장착 여부와 관련, 군은 GPS 장비를 장착한 것으로 설명하고 있지만 일각에서는 장착하지 않았을 가능성을 제기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