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시장 등 점검회의…탄핵·美 금리인상 등 논의_틱톡 기업계좌로 돈 벌어_krvip

금융시장 등 점검회의…탄핵·美 금리인상 등 논의_누가 미국 선거에서 승리했나_krvip

경제 관련 부처들은 휴일인 오늘(12일)도 잇따라 대책회의를 열고 미국의 금리 인상 가능성과 중국의 경제 보복 등 악재 속에 대통령 탄핵 결정이 미칠 파장을 점검한다.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오늘(12일)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전 금융권 금융상황 점검회의'를 열고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이후 금융시장 동향과 이번주로 예고된 미국의 금리 인상 결정에 따른 대응 방안 등을 논의한다.

미국은 현지시간으로 오는 15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열고 금리 인상 여부를 결정한다. 연방기금 금리선물 시장에 반영된 이달 금리 인상 확률은 100% 수준에 이를 정도로 금리 인상 가능성이 높게 점쳐지고 있다.

미국이 금리를 올리면 국내 시장 금리도 오름세를 탈 수 밖에 없다. 현재 주택담보대출 최고 금리가 연 5%에 육박하는 등 금리가 오르고 있어, 금융당국은 1,300조 원에 이르는 가계부채 관리에 속도를 낼 방침이다. 특히 저신용, 저소득자 등 취약 차주 관리 방안을 집중 논의할 예정이다.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결정 이후 주식 시장 상황도 점검한다. 지난주 금요일 박 전 대통령 파면 이후 불확실성이 해소되면서 코스피는 상승 마감했다. 특히 외국인이 1,600억 원 어치를 사들였다. 금융당국은 비상대응체제를 유지하고 향후 움직임도 면밀히 관찰하기로 했다.

한편 유일호 경제부총리는 오늘 오후 비공개로 경제부처 장관들과 간담회를 진행한다. 이 자리에선 사드 배치에 따른 중국의 경제 보복 등에 대한 대책과 대통령 파면 이후의 경제 정책 방향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