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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우리 정부가 재협상에 난색을 표명하면서 촛불 여론은 더욱 거세지고 있습니다. 광우병 국민대책 회의 측은 정부가 오는 20일까지 쇠고기재협상에 나서지 않으면 정권 퇴진운동까지벌이겠다고 밝혔습니다. 남승우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시민들의 촛불은 이제 정권 자체를 겨냥하기 시작했습니다. 광우병 국민대책회의는 오는 20일까지 정부가 재협상에 나서지 않으면 정권 퇴진 운동도 불사하겠다고 예고했습니다. <인터뷰>박원석(국민대책회의 공동상황실장) : "기만과 거짓말로 국민들을 우롱하는 그런 처사를 반복한다면…이 정부는 임기를 무사히 마치지 못하는 그런 상황에" 연세대 교수 156명도 시국성명서를 내고 정부는 국민의 정당한 요구에 대한 탄압을 중단하고 재협상을 시작하라고 촉구했습니다. 어젯밤에도 서울광장에선 경찰 추산 8백여 명, 주최측 추산 2천여 명의 시민이 모여 35번째 촛불집회를 이어갔습니다. 참가자들은 쇠고기 재협상과 경찰에 연행된 시위 참가자들의 석방을 촉구한 뒤 거리 행진을 벌이고 자진해산했습니다. 광우병 국민대책회의는 오늘 저녁부터 주말까지 촛불 집회를 이어갈 예정입니다. <인터뷰>김광일(국민대책회의 기획담당) : "13~14일날 집중 촛불집회가 있고, 매일 촛불집회가 있습니다." 특히 내일은 미군 장갑차에 치어 숨진 여중생 고 효순, 미선 양의 6주기 추모 행사도 함께 열려 대규모 집회가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한편, 어젯밤 여의도 KBS 본관 앞에선 정부의 언론장악 의도가 담겨 있다며 KBS에 대한 특별감사에 반대하는 누리꾼들의 촛불집회가 열렸고, 인터넷에선 KBS 특감 반대 청원 서명이 만3천명을 넘어섰습니다. KBS 뉴스 남승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