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기삼 전 동국대 총장 소환” _블랙 헤드폰 카드 운팅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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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신정아 전 동국대 교수의 가짜 학위 사건에 대해 검찰이 본격적인 관련자 소환 조사에 들어갔습니다. 검찰은 주요 참고인인 장윤 스님이 오늘 출석하지 않을 것으로 보고, 홍기삼 전 동국대 총장을 조만간 참고인 자격으로 먼저 소환 조사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중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신정아 전 동국대 교수의 가짜 학위 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서울 서부지방 검찰청이 조만간 홍기삼 전 동국대 총장을 불러 조사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가짜 학위 사건을 최초 제기했던 장윤 스님을 먼저 조사하겠다던 계획을 변경한 겁니다. 검찰은 당초 주요 참고인인 장윤 스님을 불러 관련 의혹의 내용을 확인할 계획으로 오늘 오후 2시까지 검찰에 나올 것을 요구했지만 장윤 스님이 출석 요구에 응답조차 하지않고 있어 홍 전 총장을 먼저 소환해 조사하기로 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검찰은 홍 전 총장을 상대로 가짜 학위 의혹이 제기됐는데도 신씨를 교수로 임용한 이유와 이 과정에서 외압이 있었는지 여부 등을 집중 조사할 계획입니다. 이와 함께 검찰은 예일대에서 보낸 것으로 돼 있는 신 씨의 가짜 박사 학위 증명서가 동국대에 팩스로 전달되는 과정에 신 씨가 개입한 정황이 있는 지도 조사하고 있습니다. 검찰 관계자는 출입국 기록을 조회한 결과 동국대에 예일대의 확인 팩스가 전달된 날짜를 전후해 신 씨가 열흘 정도 해외에 체류하면서 미국을 방문한 것이 확인됐다면서 팩스 전달에 직접 개입했는 지 여부를 계속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KBS뉴스 이중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