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하게 사는 기간, 남자 65.2년·여자 66.7년_행복의 내기_krvip

<앵커 멘트>

평생 아프지 않고 살 수 있는 기간 얼마나 될까요?

관련 통계가 오늘 처음 발표됐는데 남자는 65년, 여자는 67년 정도라고 합니다.

보도에 임승창 기자입니다.

<리포트>

통계청이 오늘 기대수명과 사망확률 등을 담은 2012년 생명표를 발표했습니다.

지난해 출생아의 기대수명은 남자 77.9년, 여자 84.6년으로 한해 전 출생아보다 각각 0.3년과 0.2년 늘었습니다.

이 기간 동안 남자는 12.7년, 여자는 17.9년을 병이나 사고로 아픈 상태일 것으로 추정됐습니다.

이를 뺀 건강기대수명은 남자가 65.2년, 여자는 66.7년입니다.

병치레 기간을 제외하고 산출한 건강기대수명은 이번에 처음으로 발표된 것입니다.

사망 원인과 관련해 지난해 출생아가 암으로 사망할 확률은 남자가 27.6%, 여자가 16.3%로 나타났으며 전체적으로 혈관 질환에 의한 사망확률은 줄고, 폐렴에 의한 사망확률은 높아진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특정 연령별 기대여명은 지난해 40살의 경우 남자는 39.2년, 여자는 45.5년을 더 살 것으로 예상됐으며 60살의 경우 남자는 21.5년, 여자는 26.6을 더 살 것으로 추정됐습니다.

한편 오늘 발표된 기대여명을 OECD 평균과 비교한 결과 남자는 0.6년, 여자는 1.9년 더 긴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KBS 뉴스 임승창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