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한·일서 안드로이드 게임 개발 지원_전국 베팅 오프라인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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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이 애플리케이션(앱) 시장에서 애플과의 격차를 줄이기 위해 한국과 일본에서 안드로이드 운영체제 기반의 게임 개발 지원에 나섰다. 구글은 최근 일본 개발사들에 대해 번역을 지원하고 앱의 해외 출시를 돕는 자체 인력을 늘리는 식으로 일본 개발사 지원을 강화하고 있다. 구글 플레이 스토어의 아시아 총괄인 크리스 예가는 12일 인터뷰에서 코로프라(Colopl)와 스퀘어 에닉스 같은 일본 앱 개발사들은 일본에서 큰 성공을 거둔 제품을 갖고 있으며 국외에서 더 잘 할 수 있는 기회를 갖고 있다고 말했다. 구글이 일본에 주목하는 것은 일본의 게임 개발사들이 사용자들의 지갑을 여는 방법을 이해하고 있기 때문이다. 일본은 중국이나 미국보다 모바일 이용자 수가 적지만 지난해 미국을 제치고 매출 기준 세계 최대 앱 시장이 됐다. 지난해 세계 상위 10위의 앱 회사에는 코로프라와 소프트뱅크 손정의 회장의 동생인 손태장(일본명 손 타이조)이 이끄는 겅호온라인엔터테인먼트 등 여러 일본 업체가 포함돼 있다. 구글은 또 한국 개발사들을 지원하는 서울의 인력도 확대하고 있다. 구글은 일본에서는 개발사들을 직접 접촉하는 반면 한국에서는 기업인들의 발전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을 만드는 식으로 지원에 나서고 있다. 구글은 한국과 일본의 개발사들을 지원함으로써 모바일 매출에서 애플과의 격차를 줄이려 하고 있다. 컨설팅 업체 칸탄 게임스의 창립자인 토토 세르칸은 "구글 플레이 스토어 사용자가 일반적으로 (애플의 운영체제인) iOS에 비해 유료 앱 구매와 인앱(In-app APP) 결제(다운로드는 무료지만 게임 내 아이템은 유료)에서 돈이 안 된다는 것은 게임 개발사들 사이에서 주지의 사실"이라면서 "지난 몇년간 좁혀지긴 했지만, 여전히 격차가 있다"고 말했다. 일본 리서치 기관인 이치요시의 나야 히로시 애널리스트는 "구글 플레이는 일본 게임 제작사에 초점을 맞춤으로써 애플의 앱 스토어와의 격차를 줄일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