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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김대중 대통령이 KBS 등 방송 3사와 특별회견을 가졌습니다. 김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북한에 700에서 800명 가량 있는 것으로 파악되는 국군포로와 납북자 문제를 반드시 해결하겠다는 의지를 밝혔습니다. 대통령의 회견내용 가운데 먼저 남북문제를 전해 드립니다. 강선규 기자입니다. ⊙기자: 김대중 대통령은 오늘 남북관계를 끌어가는 기본을 긴장완화와 경제협력 그리고 민족의 동질성 회복으로 요약했습니다. 이를 바탕으로 이산가족이 오가고 비전향장기수가 북송되는 등 남북교류가 그 틀을 잡아가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특히 이번에 비전향 장기수의 북송은 국군포로 문제 등을 해결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며 현재 북한 내에는 국군포로와 납북자가 7, 800명 정도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고 밝혔습니다. ⊙김대중 대통령: 생사의 소식을 전하고 면회도 하고 그리고 꼭 필요한 사람은 재결합도 하고 이런 식으로 문제를 추진해 나가는데 이 문제는 일의 성과를 위해서 물밑에서의 접촉을 더 많이 진행시켜야 한다. ⊙기자: 김 대통령은 또 현대가 추진하는 개성공단에서 1년 안에 생산품이 나올 수 있으며, 이는 남북 모두에게 윈윈의 경협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김대중 대통령: 부산이나 대구에 있는 신발산업, 섬유산업 이런 사람들, 여기서 수지가 안 맞는 사람들은 그리로 옮겨가면, 북한의 우수한 노동력을 활용하면 신종 메리트가 거기서 생겨납니다. ⊙기자: 이렇게 해서 남한만의 반토막 경제권이 남북 경제권으로 확장되고 나아가 유라시아 대륙과 태평양을 연결하는 시대를 열어감으로써 우리가 세계 경제의 한 중심축이 될 것이라는 자신감도 피력했습니다. KBS뉴스 강선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