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일 최종 부도…줄도산 우려 _제약회사는 얼마나 벌까_krvip

㈜신일 최종 부도…줄도산 우려 _베토 앤 선즈 마켓 앤 베이커리_krvip

<앵커 멘트> '해피트리'라는 이름을 내걸고 아파트를 지어 온 중견 주택건설업체 '신일'이 어제 최종 부도처리 됐습니다. 전국에 15개 아파트 사업장이 있는데다 부동산 경기가 극도로 위축된 상황에서 빚어진 일이어서 적잖은 파장이 예상됩니다. 김영재 기자입니다. <리포트> 아파트 공사장의 일손이 멈췄습니다. 차량이 드나들던 출입문도 굳게 닫혔습니다. 어제 최종 부도 처리된 신일의 건설 현장입니다. <녹취> (주)신일 관계자 : "법정관리 신청 준비하고 있습니다." 신일이 '해피트리'라는 브랜드를 내걸고 아파트를 짓고 있는 곳은 서울과 대구 등 전국적으로 15곳, 물량은 7천 6백여 가구에 달합니다. 부도가 난 사업장의 시공책임은 대한주택보증에서 맡게 돼 계약자 피해는 상당부분 면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주택경기가 극도로 침체한 가운데 터진 대형 부도여서 업계는 연쇄적인 악영향을 걱정하고 있습니다. 실제 전국 미분양 아파트는 5만 천 가구가 넘어 2년 7개월 만에 최고치입니다. <인터뷰> 권오형(대구전문건설협회장) : "제2의 신일 없으란 법 없지..." 아파트 분양시장이 얼어붙은 가운데 지난해 말에는 세창, 지난달에는 한승 등 최근 전국적으로 주택업체의 부도가 잇따르면서 줄도산을 걱정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영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