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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방송 PD수첩의 광우병 관련방송 수사의뢰 사건을 수사중인 서울 중앙지검 '특별전담수사팀'은 PD수첩의 방송 내용을 두고 이른바 '오역' 논란이 일고 있는 것과 관련해 지난 28일, 당시 번역을 담당했던 26살 정모 씨를 불러 조사했습니다. 검찰은 정씨를 상대로 PD수첩이 보도과정에서 미국에서 인터뷰한 전문가 등 관련자의 인터뷰를 실제 내용과 달리 해석하거나 부풀렸는지 등에 대해 조사를 벌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와 관련해 정 씨는 검찰 조사에서 미국 쇠고기 리콜 사태가 심각한 수준이 아니라는 취지의 인터뷰가 방송에서는 확대해석돼 보도되는 등 자신이 번역한 내용과 실제 방송 자막이 일부 다르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검찰은 지난 27일에는 농림수산식품부 담당자들을 불러 피디수첩 방송분을 함께 보며 수사의뢰 내용에 대한 조사를 벌였습니다. 검찰은 조만간 광우병 전문가들도 불러 의견을 들은 뒤 PD수첩 제작진 등을 소환조사할 방침입니다. 앞서 농식품부는 PD수첩이 미국 여성 아레사 빈슨의 사인을 인간광우병인 것처럼 의도적으로 왜곡했고 라면과 화장품 등을 통해서도 광우병에 감염될 수 있다는 등 허위 사실을 보도해 농식품부 장관 등의 명예를 훼손했다며 검찰에 수사의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