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 일대 클럽 마약수사 ‘속도’…“MD 일부 특정·추적 중”_슬롯 파라 칩 노트북 없음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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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남 일대 클럽에서의 마약 투약·유통 의혹을 들여다 보고 있는 경찰이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강남 클럽 내 마약 투약·공급과 관련해 영업 직원 'MD'(고객 유치 직원) 등 일부 클럽 관계자를 특정하고, 뒤를 쫓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특히 이들이 마약류 소지·투약 혐의로 구속돼 지난 22일 검찰에 송치된 클럽 '버닝썬' 직원 조 모 씨와 공범 관계에 있을 가능성도 열어두고 수사하고 있습니다.

클럽 내 마약 투약·유통의 핵심으로 꼽히는 MD가 프리랜서로 많은 클럽을 옮겨다니며 활동하는 만큼, 여러 클럽이 마약 범죄에 연루돼 있을 수 있다는 판단에섭니다.

한편 경찰은 오늘(25일)부터 석 달 간의 마약 범죄 집중 단속에 들어갔습니다.

민갑룡 경찰청장은 오늘 오전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버닝썬 클럽에 대해 수사를 확대해 캐들어가 보니까 더는 방치해서는 안 되는 정도의 심각성이 수면 아래에서 커지고 있었다고 느꼈다"며 단속 배경을 설명했습니다.

민 청장은 "그동안 마약 청정국을 유지해왔지만, 신종 향정신성 물질이 퍼지고 있다는 것이 여러 가지 분석을 통해 나오고 있다"며 "클럽 등 유흥과 관련해서 이뤄지는 불법과 그를 토대로 해서 생겨나는 2차 범죄, 여러 불법 카르텔 등 경찰관 유착 비리도 (단속 대상에) 당연히 포함된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