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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처럼 북한의 위협이 고조되는 가운데 한국과 미국, 일본이 내일 동해 상에서 연합훈련을 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북핵 위협에 대응해 일본과의 군사 교류가 확대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보도에 최영윤 기자입니다.

[리포트]

한국과 미국 해군, 그리고 일본 해상 자위대는 지난달 초 미국 하와이 일대에서 '퍼시픽 드래곤' 훈련을 실시했습니다.

북한이 발사한 탄도미사일을 탐지, 추적하는 다국적 훈련으로 캐나다와 호주도 참가했습니다.

한미일 국방 장관이 6월 직접 만나 합의한 데 따른 훈련이었습니다.

이번에는 한국과 미국, 일본 세 나라만 참가하는 해상 연합훈련이 실시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국회 안규백 의원은 자신의 SNS에 한미 해군이 내일 동해상에서 일본 해상자위대와 함께 대잠훈련을 실시한다고 공개했습니다.

훈련이 이뤄진다면 2017년 4월 제주도 남방 공해 상에서 한미일 연합 대잠훈련이 실시된 이후 5년여 만입니다.

이번 훈련 장소는 동해 상으로, 독도에서 150km 떨어진 곳이라고 안 의원은 전했습니다.

오늘까지 동해에서 진행하는 한미 연합훈련이 끝난 뒤 일본 해상 자위대가 합류해 함께 훈련하는 모양새입니다.

최근 북한이 잠수함발사 탄도미사일, SLBM을 시험 발사할 움직임이 포착되자 대응에 나선 것으로 풀이됩니다.

[문홍식/국방부 부대변인/지난 26일 : "북한의 핵과 미사일 위협의 어떤 고도화 그런 위협의 고조가 계속 지속되고 있는 그런 실정까지, 상황까지 같이 감안을 해야 된다."]

최근 윤석열 대통령이 미국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북핵에 대응하기 위한 3개국 안보 협력의 필요성에 대해 직접 언급한 것 등을 감안하면 앞으로 일본과의 군사 교류는 더욱 확대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최영윤입니다.

영상편집:이태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