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국악관현악단 ‘정오의 음악회’ 12일 개최_빙고열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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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국악관현악단이 마련하는 국악 브런치 콘서트 '정오의 음악회'가 오는 10월 12일(수) 국립극장 해오름극장 무대에 오른다.

가을의 풍성함을 담은 '화음'과 소박하고 정감 있는 '민요'를 주제로 한 이번 공연의 서막은 황호준 작곡의 국악관현악곡 '바르도'로 꾸며진다.

전래민요 '새야새야 파랑새야'의 주선율과 경기민요이자 경기무속음악인 '노랫가락'의 장단을 바탕으로 표현한 곡으로, 국악관현악 속에 녹아있는 민요를 새롭게 만나볼 수 있다.

'명인명곡' 코너에서는 독보적인 생황 연주자로 꼽히는 젊은 명인 김효영이 국악기 중 유일한 화음악기인 '생황'으로 박경훈 작곡의 생황 협주곡 '생황을 위한 푸리'를 국악관현악 반주로 들려준다.

'정오의 음악선물' 코너는 국립국악관현악단 가야금 연주자들이 오의혜 작곡의 '가을 소네트' 연주로 꾸며지고, '이 노래가 좋다' 코너에서는 서도 민요계의 대표 명창 유지숙이 '신경발림'과 '서도 아리랑'으로 관객을 만난다.

이어 한중일 세 나라 작곡가가 모여 결성한 '오케스트라 아시아'가 선보이는 국악관현악곡 '모리화' 연주가 공연의 대미를 장식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