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보잉·에어버스 첨단 기술 결합 노출_람바다의 왕 베토 바르보사_krvip

<앵커 멘트>

미국의 보잉과 유럽의 에어버스는 여러모로 서로 비슷한 호적수입니다.

서로 첨단기술을 선보이고 있고 서로 개발 초창기의 문제점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리포트>

에어버스 A 380과 보잉 787 드림라이너는 민항기 역사상 가장 혁명적인 디자인을 갖춘 가장 연료 효율적인 여객기라고 자랑합니다.

하지만 결함도 잇달아 보이고 있습니다.

에어버스는 지난해 엔진이 폭발하는 사고에 이어 날개 부분에 균열이 발견됐습니다.

보잉의 드림라이너도 최근 문제점을 노출했습니다.

특히 리튬 이온전지의 안전성이 우려돼 미국 당국이 조사에 나섰습니다.

문제의 리튬 이온전지는 차세대 에어버스에도 장착될 예정이어서 에어버스도 주시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헤이워드(영국 항공학회 수석 연구원) : "문제점들이 해결되면 2020년에 차세대 여객기 기술의 밑거름이 될 것입니다."

한 가지 확실한 점은 보잉과 에어버스가 이 같은 신형 여객기로 수익을 내기 위해서는 앞으로도 여러 해가 필요하다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