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판진흥기구 설립, 한국문학 세계화 위협”_베토 카레로 주차 요금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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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체육관광부가 추진하고 있는 출판진흥기구 설립과 관련해, 문학계를 대표해 태스크포스에 참여한 시인 김혜순, 평론가 정과리 씨가 "출판진흥기구 설립은 '한국문학의 세계화'라는 중차대한 문학적 과제를 심각하게 위협하고 있으며 원천적으로 무효화돼야 한다"며 참여 거부 입장을 밝혔습니다. 이들은 오늘 "문화부는 한국문학번역원과 한국간행물윤리위원회를 통합해 출판진흥기구를 설립한다는 방안을 일방적으로 진행하고 있다"고 주장하며 "문인으로서 참여한 두사람은 들러리를 서고 있는 데 지나지 않는다고 판단해 참여를 거부하기로 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번역원이 출판진흥기구에 통합된다면 문학 고유의 문제가 출판 산업의 논리 안에 묻혀 세계문학과 한국문학 사이의 우수한 질적 교류를 저해하고 상업적인 교역이 득세할 가능성이 농후하다"고 지적했습니다. 출판진흥기구 설립을 위한 태스크포스는 문화부와 관련 기관을 비롯해 출판계와 문학계, 학계 대표 등 10명으로 구성됐으며 지난 11일 첫 회의를 가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