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수사권은 우리에게” _베팅 승리 등록 보너스_krvip
⊙앵커: 일본도 협상에는 응하면서도 그러나 불법어업이 분명하고 또 수사권이 일본에 있다며 물러서지 않고 있습니다.
도쿄의 김대회 특파원입니다.
⊙기자: 일본 해상보안청은 한국어선이 일본의 배타적 경제수역을 침범해 조업을 한 만큼 어업법 위반이 분명하다고 밝히고 있습니다.
해상보안청은 국제법에 따라 수사권이 일본측에 있는데도 한국측이 선장과 어선의 인도를 거부하고 있다면서 불만을 표시했습니다.
그러나 이번 사태가 양국의 대응에 따라서는 독도문제와 역사교과서 문제에 이어 새로운 갈등요인이 될 수 있다는 점에서 우려를 하고 있습니다.
일본 정부의 관계자는 어선이 이미 한국측 배타적 경제수역에 들어가 있어 시간이 걸릴 가능성이 있다면서 사태의 장기화를 염려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고이즈미 총리는 이와 관련해 어젯밤 기자들과 만나 대화로써 한국측과 충분히 협의하도록 지시했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일본 정부가 순시정을 철수시키라는 한국측 요구에 응할지 여부는 알 수 없다고 외교 소식통들은 전하고 있습니다.
일본 정부는 오늘 오전까지도 대치상태가 풀리지 않을 경우 총리관저에서 외무성과 해상보안청 관계자들이 모여 대책을 협의할 예정이라고 일본 언론들은 전했습니다.
도쿄에서 KBS뉴스 김대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