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비 “최고 연기 보여줄 것” _내 베타 계정_krvip

<앵커 멘트> 할리우드 대작 영화의 조연 배우로 발탁된 가수 '비', 정지훈 씨가 독일에서 열린 제작발표회에서 최고의 연기를 보여주겠다며 강한 자신감을 나타냈습니다. 베를린에서 안세득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매트릭스 시리즈에 이은 워쇼스키 형제 감독의 야심작 '스피드 레이서'의 제작 발표회. 월드스타로 발돋움하는 가수 겸 연기자, '비'가 할리우드 영화에 데뷰하는 작품입니다. 기자회견에서 비는, 워쇼스키 감독, 수전 서랜든 같은 명배우들과 함께 작업하게 돼 영광스럽다고 말하며 강한 자신감을 내비쳤습니다. <인터뷰> 정지훈(가수 비): "그동안 상상한 것보다 더 좋은 최고의 연기를 보여줄 수 있다고 생각했어요." 제작비 3천여억 원을 들이는 블록버스터 영화 '스피드 레이서'는 60년대 일본만화를 각색한 것으로 미래도시의 첨단 자동차 경주대회를 둘러싼 이권다툼과 명승부, 그리고 가족 간의 사랑을 그린 영화입니다. 비는 주인공과 한팀을 이뤄 가족을 지키고 꿈을 이루도록 돕는 경쟁 레이서역을 맡았습니다. 할리우드의 명제작자 조엘 실버는 비가 출연한 드라마와 콘서트의 DVD를 구해서 봤는데 마음에 쏙 들었다며 캐스팅 경위를 밝혔습니다. <인터뷰> 조엘 실버(할리우드 영화제작자): "비는 잘 생기고 재능도 뛰어나요. 세계적인 배우로 레이서들을 구성하고 싶어 선발했어요. " 비가 출연하는 영화는 4개월간의 촬영과 6개월간의 에니메이션 제작 과정을 거쳐 내년 5월쯤 전세계에 개봉될 예정입니다. 베를린에서 KBS 뉴스 안세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