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바마, 경제분야 지지도 여전히 낙제점”_애비뉴 리오 그란데 카지노 밤_krvip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의 경제분야 국정수행 지지도가 1년 전과 비슷한 39%를 얻는데 그쳤다. 미 여론조사기관 갤럽이 지난 7∼10일(현지시간) 성인 1천15명을 대상으로 오바마 대통령의 9개 분야별 국정수행 지지도를 전화조사해 11일 공개한 결과 경제분야지지도가 1년전의 38%보다 1%포인트 오른 39%로 낙제점을 면치 못했다. 오바마 대통령의 경제분야 국정수행에 대한 불만족도는 무려 60%에 달했다. 현재 지지도는 지난해 11.6 대통령 선거 직전과 직후에 보였던 45%, 44%에 비해서도 5∼6%포인트 빠진 것이다. 다만 오바마 대통령의 집권 1,2기를 통틀어 가장 낮은 지지도(26%)를 얻었던 2011년 8월보다는 조금 높다. 당시는 연방정부 부채 한도 문제로 워싱턴 정가가 한바탕 격전을 치르던 때였다. 오바마 대통령이 경제분야 국정수행 지지도에서 올린 최고 성적은 집권 1기 정부 출범 직후인 2009년 2월에 기록한 59%였다. 특히 이번 조사에서 국내분야 현안 중 연방정부 재정 적자 문제에 대한 미국민 지지도가 31%에 불과, 경제 전반에 대한 지지도보다도 훨씬 낮았다. 반면 오바마 대통령은 국방(53%), 외교(46%) 등 외치 분야에서는 상대적으로 높은 점수를 받았다. 다만 이스라엘-팔레스타인 평화협상 등 중동지역 관리에서는 36%의 매우 낮은 지지도를 얻었다. 이밖에 이민 개혁(46%), 에너지 정책(44%), 총기 규제(42%), 세금(42%) 등의 분야에서는 무난한 평점을 받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