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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층간소음으로 인한 주민 갈등이 날로 증가하고 있죠,

원만하게 스스로 해결하는 것이 좋지만 극단적인 상황에 이르는 경우도 종종 있는데요,

서울시가 체계화된 전문가를 활용하는 내용의 지원 대책을 마련했습니다.

이세중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3년 넘게 층간소음에 시달려온 이연주 씨,

윗집에 문자메시지로 항의도 해봤지만 달라지는 것은 없었고, 오히려 감정만 상한 채 대화마저 끊겼습니다.

<인터뷰> 이연주(층간소음 피해자) : "내내 시달리고 있어요. 3년 내내 아주.. 발소리, 물건 떨어드리는 소리, 기계 아령 같은 것 쿵쿵대는 소리가 많이 나더라고요."

좀처럼 갈등이 해결되지 않자 전문가가 직접 찾았습니다.

집안 곳곳의 소음을 측정하고, 해결 방법을 같이 고민합니다.

<녹취> 차상곤(주거문화개선연구소 소장) : "시간대를 명확하게 알려주는 것도 위층 사람 입장에선 도움이 돼요."

최근 5년간 서울에서 접수된 층간소음 관련 민원만 2만 7천여 건,

지난달 서울 노원구에선 층간소음 문제로 다투다 이웃을 살해하기까지 했습니다.

서울시는 조례를 개정해 소음측정부터 갈등조정, 애완동물훈련, 정신과 상담 등 소음의 원인에 맞는 전문가를 파견해 맞춤형 지원을 펼칠 계획입니다.

특히, 아파트 같은 공동주택뿐 아니라 그간 지원 대상에 빠져있던 오피스텔과 다가구주택도 새롭게 포함됩니다.

<인터뷰> 김장수(서울시 공동주택과장) : "단순히 소음 측정에 그치지 않고, 소음원에 대한 원인이랄지 처한 민원인의 상황에 맞춰서..."

층간소음 갈등이 1년 이상 지속됐다면 직접 항의하는 것은 자제하고, 전문가의 도움을 요청하는 것이 좋습니다.

KBS 뉴스 이세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