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국방, 아프간전 관련해 또 낙관적 발언_몬테비데오 카지노 리오 그란데 두 술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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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령지역 잘 관리하면 올 연말엔 진전있을 것" 로버트 게이츠 미국 국방장관은 21일(현지시각) 아프가니스탄 전쟁과 관련, 미군이 지난해 탈레반에게서 빼앗은 지역을 몇달 후 예정된 전투 절정시기에도 유지한다면 올 연말에는 나름대로 진전을 볼 것이라고 전망했다. 게이츠 장관은 이날 제임스 카트라이트 합참부의장과 국방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우리는 탈레반이 수년동안 통제해온 지역들에서 탈레반을 몰아냈다"면서 탈레반은 빼앗긴 지역을 되찾으려 할 것이고 미군이 해당지역을 지켜내면서 치안능력을 계속 확대할 수 있다면 올 연말엔 하나의 고비를 넘기게 될 것이라고 낙관했다. 수개월 뒤 장관직에서 물러날 것으로 알려진 게이츠 장관은, 이전에도 아프간 전쟁과 관련해 이처럼 낙관적인 발언을 수차례 했었다. 미국은 오는 7월 10만명 수준인 아프간 주둔 미군의 일부를 철수하기 시작할 예정이며 미국과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는 오는 2014년까지 아프간 정부군이 대(對)탈레반전 주도권을 쥐도록 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게이츠 장관의 이날 발언은, 아프간군이 2014년 이후 나토군이 쟁취한 지역에 대한 통제권을 계속 유지할 수 있을지에 대한 의문이 가시지 않고 있지만 자신은 미국 및 나토의 전쟁 '시간표'가 계획대로 이행되고 있다고 믿고 있음을 내비친 것으로 풀이된다. 매년 봄과 여름 탈레반은 아프간 및 나토 군에 대한 공세수위를 높이는데 올해 공세는 다음달 시작될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이와 관련, 카트라이트 합참부의장은 탈레반이 봄 공세를 위해 충분한 병력을 확보할 때까지는 소수 병력을 동원하는 소규모 전투를 벌일 것으로 보인다면서 따라서 나토군은 탈레반 전사들이 파키스탄에서 아프간으로 들어올 때 이용하는 경로를 차단하는 데 노력을 경주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