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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실제론 얼마나 될 지 따져 볼까요? 한국 여성정책 연구원이 조사한 자료를 보면요. 2005년에 여성 30만명이 향락 산업에 종사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비공식적으로는 70만명. 많게는 100만명에 이른다는 추정까지 나옵니다. 그럼 왜 이렇게 많은 여성들이 '유혹'에 빠져 들까요? 장덕수 기자가 직접 만나 들어봤습니다. <리포트> 중국 유학을 다녀온 25살 이 모양은 하루에 두 번 출근합니다. 아침 8시부터는 한 중소기업에서 비서로 일하고, 밤 9시부터는 이 술집에서 일합니다. <녹취>이△△(유흥업소 접객원) : "(새벽) 4시에 퇴근하면 6시에 씻고, 8시에 출근해서 9시에 다시 비서 해요. 투잡 (두 직장)이에요." 이 양이 술집에 나온 이유는 큰돈을 벌 수 있다는 유혹 때문입니다. 하지만, 버는 만큼 나가는 돈도 만만치 않습니다. <녹취>이△△(유흥업소 접객원) : "메이크업(화장)을 하거든요. (차량) 렌탈, 택시비까지 20일 출근했으면 200만 원 나가는 거죠. 뭐하다 보면 한 달에 300만 원?" 이러다 보니 더 많은 돈을 벌기 위해 이른바 2차라는 성매매까지 나가게 됐습니다. 함께 일하는 다른 여성들도 상황은 비슷합니다. <녹취>유흥업소 관계자 : "2차(성매매)를 안 가면 테이블에 안 들어 가려고 그래요. 2차를 선호하죠. 왜냐하면 그 자체가 단시간에 돈을 벌 수 있으니까" 매일 술을 마시다 보니 몸도 성할 리 없습니다. <녹취>이△△(유흥업소 접객원) : "(약을) 끼고 살아요. 솔직히! 술을 먹는 아가씨들이 (약을) 많이 먹고 의지하죠." 쉽게 돈을 벌 수 있다는 향락산업의 덫이 젊은 여성들의 건강한 삶을 망가뜨리고 있습니다. KBS 뉴스 장덕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