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제역 확산 비상…방역 총력_이비루바 포커 챔피언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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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구제역이 충남 청양까지 확산되면서 전국 최대 축산단지인 홍성지역이 구제역의 직접 영향권에 들면서 초비상이 걸렸습니다. 군인력이 투입되고 방역초소도 백30여 곳으로 확대됐습니다. 서영준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충남 청양에서 발생한 구제역의 확산을 막기 위해 충청남도는 지금까지 소와 돼지,염소 5천8백여 마리를 매몰 처리했습니다. 발생지역인 청양의 충남 축산기술연구소가 키우던 품종과 종자개량용 소와 돼지 등 천 8백여 마리를 비롯해 연구소에서 씨돼지를 분양받아간 서산의 한 농장의 돼지 4천 마리입니다. 주변 천 백여 농가에 대해서는 가축 이동제한 조치가 취해졌고 사료공급 등을 위해 출입을 했거나 종자돈을 분양받는 등 연구소와 직 간접적으로 관련을 맺은 20농가에 대해서는 역학조사가 벌어지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청양 19군데를 포함해 충남지역 백31군데로 방역초소가 확대 설치됐습니다. 이와 별도로 소와 돼지 50여만 마리를 키우고 있는 전국 최대 축산단지인 홍성에서는 마을별 행사까지 취소하거나 연기했습니다. 구제역 발생지인 청양과 인접해 있기 때문입니다. 농민들도 자체적으로 방역을 하고 있지만 여전히 불안해 하고 있습니다. 농정당국은 앞으로 2~3주 동안이 구제역 확산의 고비로 보고 방역에 민관군 인력과 예산을 총동원할 방침입니다. KBS 뉴스 서영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