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피폭 관련 입장 밝힌 아인슈타인 편지 공개 _돈 벌기 위한 이벤트_krvip
알베르트 아인슈타인이 히로시마와 나가사키의 원폭 피해에 대해 자신은 잘못이 없다는 입장을 강조한 서신이 공개됐습니다.
이 서신은 아인슈타인이 일본 학자 시노하라 세이에이씨와 주고 받은 것으로 시노하라 씨의 미망인이 올해 원폭 투하 60주년과 아인슈타인의 상대성 이론 발표 100주년을 기념하는 세계 "아인슈타인의 해"를 맞아 공개했습니다.
아인슈타인은 1953년 6월 23일자의 이 독일어 편지에서 "나는 일본에 대한 원자탄 사용을 오랫동안 규탄해 왔지만 그 운명적 결정을 막기 위해 내가 할 수 있는 일이 전혀 없었다"고 밝혔습니다.
두 사람 사이의 서신 교환은 1953년에 시노하라 씨가 원자탄 개발과 관련해 아인슈타인의 역할을 비난하는 편지를 보내면서 시작돼 아인슈타인이 사망하기 1년 전인 1954년 7월까지 계속됐습니다.
미망인 시노하라 노부코 씨는 이 편지를 일반인들이 볼 수 있도록 적절한 박물관에 기증하기로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