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초선의원 토론회, 당정청 비판 봇물 _배터리 슬롯 구매_krvip

열린우리당 초선의원 10여명은 오늘 민심수렴을 위한 의원토론회를 열고 정부와 청와대, 당 지도부를 성토하는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의원들은 우선, 지방선거 참패와 지지층 이탈의 원인이 정부와 청와대에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신학용 의원은 언론과는 협조와 견제의 관계로 가야 하는데, 원수 관계로 만든 것이 실패의 원인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오제세 의원은 서민경제는 어렵다는데, 정부와 대통령은 경제가 어렵지 않다고 말하는 것은 잘못이라며, 정책노선을 전면 개편하라고 말했습니다. 노현송 의원도 참여정부 인사문제에 대해 국민들이 정부가 독선적이고 오만하다고 생각하는 듯 하다고 밝혔습니다. 의원들은 주요 정책인 부동산, 세제정책의 조정도 구체적으로 언급하며 서민경제 회복을 우선순위로 제시했습니다. 박영선 의원은 부동산정책은 1가구 1주택자에 대한 배려가 없었고, 전체가구의 2% 만이 세액 조정을 받는다는 세제 정책도 다르게 적용됐다며 조정을 촉구했습니다. 조경태 의원도,세금만 올릴 게 아니라 부동산 공영개발률을 올려야 중산층 주거안정에 기여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와함께, 당 내부 문제도 제기돼 당 정책 이슈 선정에 문제가 있었다는 비판이 쏟아지는 한편, 전통적 지지층을 충원하는 등 정체성을 확립해야 한다는 지적도 나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