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한진중공업 사태 청문회…‘정리해고’ 질타_카지노 두더지 거기 가는 방법_krvip

국회 환경노동위원회의 한진중공업 사태 청문회에서 여야 의원들은 조남호 한진중공업 회장을 상대로 정리해고의 부당성과 국회 불출석 문제 등을 집중 추궁했습니다. 한나라당 손범규 의원은 조남호 회장의 국회 불출석 문제를 언급하면서 해외 출장을 갔다고 했지만 실제로는 국내에 있었던 것으로 언론을 통해 드러났다며 국회를 무시한 처사라고 주장했습니다. 이에 대해 조 회장은 노사대립 와중에 해외에 체류해 본의 아니게 불필요한 오해와 심려를 끼친데 사과한다고 밝혔습니다. 민주당 이미경 의원은 한진중공업이 더 많은 영업 이익을 얻기 위해 정리해고를 한 것이라면서 사측이 위기를 조작해 많은 인원을 정리해고 한 것이 아니냐고 추궁했습니다. 조 회장은 정리해고 문제와 관련해 개인적으로 회사를 떠나신 분들을 내일 당장이라도 모셔오고 싶지만 제반 사정을 감안해 합리적 시간을 제시했고 일정을 단축하기 위해 최대한 노력하겠다고 답변했습니다. 민주당 정동영 의원은 한진중공업 크레인에서 고공 농성중인 김진숙 민주노총 지도위원과의 전화통화를 시도했지만 한나라당 의원들이 강하게 반발하면서 청문회가 잠시 중단되기도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