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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평소에도 최 씨의 행동은 이상한 점이 많았다고 합니다.

최 씨는 군 입대를 전후해 여러 차례 정신과 치료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계속해서 이재희 기자입니다.

<리포트>

최 씨는 동네에서 요주의 인물이었습니다.

갑자기 소리를 지르거나 웃옷을 벗고 돌아다니는 등 이상행동을 자주 해 이웃 주민들을 긴장시켰습니다.

<녹취> 동네 주민 : "그러니까 가다가도 확 뛰어가고 막 이렇게... 예비군 훈련장 정문도못 갈 사람이야 내가 봤을 때는. 너무나 이상하니까."

최 씨는 어머니와 이모랑 함께 살아왔는데, 직업 없이 집에 틀어박혀 게임을 하는 날이 많아 어머니와 다툼이 잦았습니다.

<녹취> 동네 주민 : "엄마가 소리치는 걸 봤죠. 게임을 하든지 뭘 하든지 하는 것에 대해서 그만 하라고.."

최 씨는 군대에서 적응을 하지 못해 부대와 보직이 자주 바뀌었고, B급 관심병사로 관리를 받았습니다.

또, 군 입대를 전후해 우울증과 적응장애 등으로 정신과 치료를 6차례 받았습니다.

몇 달 전에는 용접공 자격 시험에 떨어져 스트레스에 시달려 온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전문가들은 이번 총기 난사는 전형적인 사회 부적응자였던 최 씨의 사회와 불특정 다수에 대한 분노 범죄로 보고 있습니다.

<인터뷰> 곽대경(동국대학교 경찰행정학과 교수) : "자포자기적인 심정 하에서 자기는 잃을 것이 없다는 심정 하에서 다른 사람에게 총격을 가하고..."

최 씨는 이달 초 길이 1미터 짜리 일본도를 소지할 수 있는 허가를 받기도 했습니다.

KBS 뉴스 이재희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