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태후’ 최종회 단체 시청…“다음은 한국 방문”_곱셈 빙고 수업 계획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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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폭발적인 인기를 모은 드라마 '태양의 후예'가 어제(14일) 막을 내렸죠.

중국 곳곳에서는 열성팬들이 한 자리에 모여 최종회를 단체 시청하는 진풍경이 벌어지기도 했는데요.

우리 관광산업에도 긍정적 효과가 기대됩니다.

김태욱 특파원이 전해왔습니다.

<리포트>

밤 9시가 가까워지자, 20~30대 중국 여성들이 몰려들기 시작합니다.

한국과 동시에 방영하는 '태양의 후예'의 마지막회를 함께 보기 위해섭니다.

<인터뷰> 런치('태양의 후예' 팬) : "원래 '태양의 후예'를 봐왔어요. 특히 송중기를 좋아해서 함께 보려고 왔어요."

장면 하나 하나에 탄성과 웃음이 끊이질 않습니다.

드라마가 모두 끝난 뒤에도 중국 팬들은 쉽게 자리를 뜨지 못합니다.

<인터뷰> 위원('태양의 후예' 팬) : "너무 아쉬워요. 남편(송중기)을 이제는 보지 못하잖아요."

특히 드라마 촬영지에 대한 중국인들의 관심도 뜨겁습니다.

<인터뷰> 관위에('태양의 후예' 팬) : "이미 비행기표 사놨어요. 이 드라마 보고 나서 촬영지에 가보고 싶어졌어요."

중국에서 '태양의 후예' 누적 시청횟수는 무려 27억여 회..

이 같은 열풍에 힘입어 베이징과 광저우, 선양 등에서도 최종회 단체 관람과 연계한 한국관광 설명회가 열렸습니다.

<인터뷰> 한화준(관광공사 상하이지사장) : "관광시장이라든지 화장품, 면세점 등 무역시장에도 신선한 자극을 주는 좋은 신호라고 생각합니다."

한국 방문의 해인 올해, '태양의 후예'는 중국인 관광객 유치 800만 명 목표 달성의 최대 엔진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상하이에서 KBS 뉴스 김태욱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