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대학원, 한국 유학생 급감 _포커 무료 주지사 플레이_krvip

<앵커 멘트> 한국 유학생들의 미 대학원 합격 비율이 지난해에 비해 16%나 크게 줄었습니다. 경기 침체에 따른 지원자 감소가 가장 큰 원인으로 분석됩니다. 이동채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올 가을 학기 미국 대학원에 합격한 한국 유학생 숫자가 크게 줄었습니다. 미 대학원 위원회는 2009 유학생 미 대학원 합격률 보고서에서 한국 유학생이 인도 유학생과 더불어 올해 16% 씩 줄었다고 발표했습니다. 특히 한국 유학생 대학원 진출은 지난해 2%, 2년 전에도 3%가 줄어 3년 연속 수치가 떨어진 셈입니다. 중국 유학생이 13%, 중동 출신은 10% 오히려 는 것에 비해 크게 비교됩니다. 2006년에도 한국 유학생은 4% 증가에 그쳤던 반면, 중국과 인도 유학생은 24%와 26% 씩이나 증가해 큰 차이를 보였습니다. 이후 중국은 2007년 24%, 2008년 15% 등 꾸준히 두 자릿수로 증가한데 이어 올해도 13%나 늘어나 주목됩니다. 이처럼 합격률이 감소한 배경에는 전반적인 지원자 감소가 가장 큰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습니다. 한국 유학생의 올해 미 대학원 입학 지원률은 9%가, 인도는 12%가 각각 줄었고 전체적으로도 3%가 낮아졌습니다. 그러나 중국 유학생의 지원은 올해도 14%가 늘었던 상태였습니다. 중국과 인도에 이어 한국은 줄곧 미국의 대학원에 유학하는 학생들이 세 번째로 많은 나라였습니다. 전체 유학생의 대학원 합격률이 지난 2004년 이후 처음으로 줄긴 했지만, 한국 유학생 감소 폭이 특히 큰 점을 현지 교육계는 주목하고 있습니다. 로스앤젤레스에서 KBS 이동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