黨-靑, 사실상 결별 _마르셀로 바레토 베팅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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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대통령의 탈당 시사 발언 이후 청와대와 여당이 사실상 결별 수순을 밟고 있습니다. 대통령의 탈당을 기정 사실화 한 가운데 , 여당 내부에선 이제 분당도 검토해야 하는 것 아니냐는 의견이 조심스럽게 나오고 있습니다. 김철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대통령의 탈당 시사 발언 이후 여당 지도부는 연일 공세를 거듭했습니다. 형식은 완곡했지만 내용은 당-청간 결별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녹취> 김한길(열린우리당 원내대표) : "각자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는 정상적인 관계로 나아가고 있다고 이해해 주시기 바랍니다." 여당에선 시점이 문제일 뿐 대통령의 탈당을 기정사실로 보고 있습니다. 탈당 시점은 정기 국회가 끝난 이후인 다음 달 중순 쯤, 혹은 정계개편 논의가 본격화될 연말 연초 쯤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통합 신당에 부정적인 대통령의 탈당은 여당의 새판짜기를 가속화시키고 있습니다. 여당내 친 노 대통령 그룹은 이제 여당 내부도 갈라설 때가 됐다고 말합니다. <녹취> 김형주(열린우리당 의원/친노개혁파) : "이념이나 정치적 성향에 따라 따로 가는 것도 좋다." 그러나 다수인 통합 신당파에선 친 노 대통령 그룹을 안고 가야 한다. 아니다 갈라서야 한다 의견이 분분합니다. <녹취> 우윤근 (열린우리당 의원/통합 신당파): "지금은 민생문제 특히 부동산 문제, 국민들이 상당히 어려움을 겪고 있는거 아닙니까? 그 문제에 전념하는게 유익" 고 건 전 총리가 추진하는 신당도 큰 변수입니다. 고 전 총리는 초당적인 국정을 위해 대통령의 탈당도 한 방법이라며 여당발 정계 개편을 부추기고 있습니다. 탈당 후 대통령이 거국 중립 내각을 구성할 것이라는 관측도 있습니다. 그러나 한나라당이 거국 내각에 불참하겠다는 입장이어서 여전히 전망은 불투명합니다. KBS 뉴스 김철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