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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세 번째 광우병 발병이 확인됨에 따라 당초 이달 말쯤으로 예상됐던 미국산 쇠고기 수입재개 일정에도 차질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입니다. 농림부는 오늘 오전 브리핑을 열어 미국 측으로부터 앨라배마주에서 사육된 소가 광우병 감염 소로 최종 확인됐다는 통보를 받았으며, 이에 따라 나이와 출생지, 감염 경로 등에 대한 정밀 자료를 요청했다고 밝혔습니다. 농림부는 당초 지난 주말쯤 미국에 실사단을 파견해 수출 작업장에 대한 현지 확인과 승인 절차를 밟을 계획이었지만 출국을 미루는 한편, 수출작업장에 대한 점검을 더욱 강화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이달 말쯤 재개될 예정이었던 미국산 쇠고기 수입도 늦춰질 것으로 보입니다. 미국 정부의 조사 결과 이 소가 동물성 단백질 사료가 금지된 지난 98년 4월 이전에 태어났다면 지난 1월 체결한 한미 쇠고기 협정에 따라 미국 수출 작업장 현지 확인 등의 절차를 거쳐 쇠고기 수입은 예정대로 추진됩니다. 농림부는 30개월 미만 소의 살코기만을 수입하기로 한 한미 쇠고기 협정에 따라 10살 이상 된 소에서는 광우병이 발병하더라도 쇠고기 수입에 영향을 받지 않으며, 대신 98년 4월 이후 태어난 소에서 광우병이 발생한다면 수입절차는 즉시 중단된다고 설명했습니다. 한편, 일본에 이어 홍콩에서도 미국에서 수입한 쇠고기에 뼈가 포함된 것으로 확인돼 홍콩 정부 역시 미국산 쇠고기 수입을 지난 주말 중단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