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시에 또 산불 숲 3ha 태워 _새로 가입하고 승리하세요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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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젯밤 강릉시에서는 또 산불이 일어나서 울창한 숲 3ha가 불에 탔습니다. 이달 들어서 만 10여 건의 크고 작은 산불이 이 지역에서 잇따랐지만 화재 원인이 제대로 밝혀진 것은 한 건도 없습니다. 김민성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강릉시 주문진읍 향우리에서 산불이 일어난 시간은 어젯밤 7시 40분쯤. 울창하던 산림이 온통 불바다로 변했습니다. 불이 나자 소방대원과 공무원, 군장병 등 1000여 명의 인력이 투입됐지만 불길을 쉽게 잡지는 못했습니다. ⊙김상원(58보병연대 연대장): 최초 상황접수 해서 400명 병력동원 돼 진화작업을 하고 있고… ⊙인터뷰: 여기를 안 잡으면은 잡은 대로 넘어오니까 안 되니 여기를 빨리 와서 잡고... ⊙기자: 불길이 인근 지역으로 확산될 것을 우려한 주민들도 모두 집 밖으로 나와 불길이 잡히기만을 기다렸습니다. 산불을 진화하기 위해 많은 인력이 동원되었지만 강한 바람으로 진화에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다행히 어젯밤 강릉 일대에 비가 내리고 인력 동원이 신속히 이루어져 산불은 발생 3시간여 만인 어젯밤 11시 반쯤 산림 3ha 가량을 태우고 완전 진화되었습니다. 산림당국은 정확한 원인이 밝혀지지는 않았지만 밤늦은 시간에다 인적이 드문 지역에서 불이 일어났기 때문에 방화나 실화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한편 영동 지역에서는 이달 들어서만 벌써 10여 건의 산불이 발생하는 등 산불과의 한바탕 전쟁을 치르고 있습니다. KBS뉴스 김민성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