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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헌법재판소의 탄핵 결정을 지켜본 시민들은 찬반 논란을 넘어 이제는 분열된 갈등을 봉합해 앞으로 전진해야 한다는 희망을 피력했습니다.

김수연 기자입니다.

<리포트>

헌법 재판소의 탄핵결정 시각이 임박하자 시민들은 텔레비전 앞으로 모여들었습니다.

<녹취> 이정미(헌법재판소장 권한대행) : "국론 분열과 혼란을 종식시키고 화합과 치유의 길로 나아가는…"

사상 첫 대통령 파면 결정을 지켜본 시민들은 복잡한 감정을 드러냈습니다.

<인터뷰> 추헌효(경남 창원시) : "여러가지로 심정이 복잡합니다. 대한민국이 이렇게만 됐어야 하는가. 이후 국가 발전에 온 국민이 매진해서…."

그러면서도 탄핵 찬반으로 갈라섰던 일은 뒤로 하고 이제는 화합해야 한다는 기대를 내비쳤습니다

<인터뷰> 정기수(경기 평택시) : "힘을 더 많이 합쳐도 안 될 판인데 분열돼서 안타깝고 빠른 시간 내에 화합이 돼서 우리나라가 예전보다는 더 잘 사는 나라가 됐으면 좋겠습니다."

이번 결정을 계기로 힘을 합칠 수 있다면 더욱 나은 미래를 만들 수 있다는 희망도 피력했습니다.

<인터뷰> 백민교(부산 사하구) : "지나간 어떤 적폐들을 충분히 청산하고 또 앞으로 긍정적인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충분한 모색이 필요하지 않을까, 그렇게생각합니다."

뜨거웠던 광장을 뒤로하고 아름다운 승복으로 미래를 여는 도전과 희망이 교차하는 하루였습니다.

KBS 뉴스 김수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