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고성 산불 진화율 90%…주민 대피령·초등학교 휴업_카지노에서 필요한 코인을 얻는 방법_krvip

강원 고성 산불 진화율 90%…주민 대피령·초등학교 휴업_마더보드 슬롯 가격_krvip

[앵커]

강원도 고성군에서 오늘 아침 큰 산불이 발생해, 강한 바람을 타고 빠르게 번지고 있습니다.

특히 산불이 인근 마을까지 위협해 주민 대피령이 내려졌고, 인근 초등학교도 휴업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정면구 기자! 지금도 불이 계속되고 있나요?

[리포트]

네 산불의 기세는 한풀 꺾였지만, 지금도 불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지금도 하늘에서는 진화 헬기들이 쉴 새 없이 물을 뿌리고 있습니다.

산불 현장 주변에서는 진화 요원들이 민가 주변에 소방차를 배치하는 등 방화선을 구축하고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고 있습니다.

산불은 오늘 오전 6시 10분쯤 고성군 간성읍 탑동리의 한 야산에서 시작됐습니다.

불길은 강풍을 타고, 1시간여 만에 바닷가 쪽으로 이동해 인근 마을로 번졌습니다.

산림당국은 진화헬기 40대와 인력 2천200여 명을 투입해 진화작업을 벌이고 있는데요.

이 시각 현재 산불 진화율은 90% 정도입니다.

지금까지 임야 35만 제곱미터가 소실된 것으로 잠정 파악됐습니다.

또, 주택 5채를 포함해 건물 16개 동이 불에 탔고 공공시설 3곳도 소실됐습니다.

현재, 산불 현장 주변의 주민 천300여 명이 긴급 대피했고, 인근 7개 학교는 오늘 하루 휴업하거나, 학생들을 일찍 귀가시켰습니다.

오전 한때 양방향 모두 통제됐던 7번 국도 고성군 죽왕면 구간은 오후 들면서 일부 통행이 재개됐습니다.

산림당국은 가급적 해가 지기 전에 주불을 잡겠다는 입장이지만, 건조경보 속에 산림이 메마른 상태여서 완전 진화가 가능할지는 미지수입니다.

지금까지 고성에서 KBS 뉴스 정면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