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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서울대 신입생 중 입학하자마자 휴학한 학생이 200명이 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김병욱 국민의힘 의원실이 서울대에서 받은 자료를 보면, 올해 서울대 신입생 3,606명 중 225명이
1학기에 휴학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신입생의 6.2%가 강의도 듣지 않고 휴학한 겁니다.

이 같은 신입 휴학생은 2019년 70명에서 2020년에는 96명, 올해는 225명까지 늘어서 4년 만에 3배가 넘었습니다.

최상위권 학생들이 의대 치대 등을 가기 위해 반수를 하고자 휴학한 것으로 보이는데, 서울대에 입학한 최상위권 학생들마저 의대로 쏠리고 있는 겁니다.

특히 공대, 자연대 등 이공계 학과의 경우 1학년 1학기 휴학을 한 비율이 신입생 800여 명 중 7.5% 수준, 전체보다 높습니다.

서울대 신입생 중 자퇴를 선택하는 경우도 많이 늘어나는 추세. 2019년 97명에서 지난해에는 238명으로
신입생 중 약 7%가 자퇴했습니다.

문제는 이 같은 휴학 풍토가 다른 수험생들의 기회를 뺏고, 남아 있는 학생들에게 위화감과 박탈감을 주는 등 학습 분위기를 해친단 겁니다.

실제 이런 상황 등을 고려해 상당수 대학은 학생들의 반수를 줄이기 위해 1학년 1학기 휴학을 학칙 등으로 금지하고 있는 상황,

갈수록 심화 되는 의대 쏠림 현상 해소를 위해 정부가 나서서 해결해야 한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습니다.

KBS뉴스 박혜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