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당 “중앙선관위 편파적 행위에 엄중 항의”_온라인 카지노 뉴스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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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어제, 20대 총선에서 새누리당 선거 홍보 업무를 총괄했던 조동원 당시 홍보본부장 등 3명을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고발한 가운데, 국민의당이 형평성 문제를 제기하며 강하게 반발했다.

특히, 박지원 국민의당 비상대책위원장은 9일(오늘) 선관위가 조동원 새누리당 전 홍보본부장의 혐의를 자신이 알고 있는 것보다 축소해 검찰에 고발했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이와 관련, 박지원 국민의당 비상대책위원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비공개 회의를 열고, 대응 방안 등을 집중 논의했다.

장정숙 의원은 회의 뒤 브리핑을 열고, "(국민의당은) 중앙선관위의 편파적 행위에 엄중한 항의를 표한다"며, "선관위의 편파적 작태에 분노를 느끼며, 검찰의 공정한 수사를 촉구한다"고 밝혔다.

장 의원은 "지금의 선관위는 야당에게는 엄격한 잣대를 들이대고 권력에겐 한없이 관대한 이중적 잣대를 대고 있다"고 주장했다.

특히, "선관위가 국민의당 고발 건에 대해서는 지난 6월 9일, 오전 9시에 보도자료를 배포했다. 또한 검찰은 선관위 고발 전 부터 내사를 했고 서부지검에 미리 사건을 배당해 선관위 고발 하루 만에 신속하게 압수수색을 진행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사안이 유사한 새누리당 고발 건은 이미 선관위에서 조사를 하고 있다는 사실과 7월 8일 당일 오후 3시경 보도자료가 배포된다는 내용을 우리당(국민의당)은 입수했지만, 어떤 이유에서인지 선관위에서는 언론(의 기사) 마감 시간 이후인 주말 저녁 6시 30분에 보도자료를 배포했다. 신종 보도 지침"이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장 의원은 또, "10일(내일) 오후 2시, 이용주 법률위원장 등 율사 출신 의원 및 안행위원들과 긴급대책 회의를 열고, 국회 안행위 회의 소집을 요구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박지원 위원장은 회의를 마친 뒤 기자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고, "선관위가 어제 보도자료를 낼 것이라는 사실을 알고 기다렸지만, 발표를 하지 않아 어제 오후 5시부터 독촉 전화를 했다"며, "만약 우리가 독촉하지 않았더라면 선관위는 박선숙, 김수민 의원 영장실질심사가 끝난 뒤에야 자료를 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특히 "선관위의 발표 내용이 우리가 미리 파악했던 내용과 다르다"며, "내용도 구체적이지 않고 팩트(사실관계)가 틀린 부분도 많다"고 주장했다. 또, "(문제가 된 조 본부장이) 무상으로 제공받은 '공짜 동영상'이 30개는 된다"고 주장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