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폭설 여파 교통사고로 1명 사망·90여 명 부상_온라인 빙고 추첨을 위한 지구본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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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강원 지역에 내린 폭설로 눈길 교통사고가 잇따랐습니다.

눈길에 미끄러진 차량 운전자 1명이 사고 수습 도중 사고를 당해 숨졌습니다.

고속도로 통행은 재개됐지만 일부 국도와 철도의 통행은 차질을 빚고 있습니다.

구경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강원 산지에 최고 80cm가 넘는 폭설이 내리면서 눈길 교통사고로 1명이 숨지고 94명이 다쳤습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오늘(2일) 오전 10시 반까지 눈길 교통사고 53건이 발생했다고 집계했습니다.

서울 양양 고속도로 양양 방면 행치령 터널 인근에서는 눈길에 미끄러진 차량 운전자가 사고 수습을 하던 도중 뒤따르던 차량과 충돌해 숨졌습니다.

고성과 인제, 평창, 강릉, 춘천의 6개 도로 일부구간에서 차량 통행이 제한되고 있습니다.

차량이 고립됐던 고속도로 통행은 오전 2시부터 모두 정상화됐습니다.

눈사태로 운행이 중단됐던 영동선 백산역에서 동백산역 구간도 오전 9시 반부터 운행이 재개됐습니다.

폭설로 인해 발생한 공식 인명피해와 재산피해는 없는 가운데, 중대본은 대설 위기경보 수준을 경계에서 주의 단계로 낮췄습니다.

또 무거운 눈으로 인한 비닐하우스 등 취약 구조물에서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안전점검을 강화하라고 지시했습니다.

KBS 뉴스 구경하입니다.

영상편집:이재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