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황 증거만으로 살인 인정” _포커 슈트 계층 구조_krvip

직접 증거가 아닌 정황 증거를 통해 살인 혐의로 기소된 30대 여성에 대해 유죄를 인정하는 판결이 나왔습니다. 대구고등법원 형사1부는 채무자를 살해한 혐의로 구속 기소된 38살 김 모씨에 대한 항소심에서 항소를 기각하고, 징역 14년의 1심 판결을 유지했습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피고인이 진술을 번복하는데다, 피고인의 손에 난 상처에 대해 제대로 설명하지 못한 점 등 여러 정황증거로 피고인의 범행을 인정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김 씨는 지난 2007년 3월 빚 4천5백만 원을 돌려받지 못했다며 채무자를 찾아가 살해한 혐의로 기소돼 1심에서 징역 14년을 선고받자 항소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