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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제주 세계 7대 자연경관 선정 과정에서 제기된 각종 의혹에 대해 감사원이 감사에 착수했습니다. 논란의 핵심인 KT의 전화요금과 관련해 감독기관인 방송통신위원회에 대한 감사도 결정됐습니다. 유용두 기잡니다. <리포트> 감사원이 세계 7대 자연경관 선정 과정 의혹에 대해 감사에 착수했습니다. 닷새 동안 진행되는 이번 감사는 첫날 사무관급 인력 2명이 제주 현지로 내려온 데 이어 2명이 추가로 투입됩니다. 감사 내용은 도내 6개 시민사회단체가 제기한 7대 경관 소요경비와 예산지출 정당성 여부, 행정전화비 납부 내역과 미납 내역, 공무원 동원의 위법성 등 모두 5가집니다. 감사원은 지난 3월 현지 실사를 통해 기본 자료를 확보한 뒤 상당 부분 검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따라서 이번 감사에선 행정 전화비와 이면계약 여부 등 핵심 쟁점에 대한 보충 자료와 관련자 진술 확보에 초점이 맞춰집니다. <녹취> 감사원 관계자 (음성변조) : "일부 사항입니다. 5개 사항 전부 아닙니다. (청구인에게) 5개 사항 다 통보는 해드립니다." 여기에다 지난 4월 참여연대가 KT의 부당행위를 방조했다며 감사원에 청구한 방송통신위원회 감사도 받아들여져, 세계 7대 자연경관 전화투표가 국제전화였는지, 과도한 요금 부과가 있었는지 등에 대해서도, 집중 감사가 이뤄집니다. 우근민 도지사는 7대 경관 선정이 세계적으로 전무후무한 일이라며, 당당하게 감사를 받겠다고 말했습니다. <녹취> 우근민( 제주 지사) : "잘못이 있다면 도지사가 떠안고 가겠습니다. 질책하고 책임을 물을 일이 있다면 저에게 다 해주시길 바랍니다." 잇따른 감사 결과에 따라 7대 경관 후속사업은 물론, 후반기로 접어든 도정 운영 전반에 큰 파장이 예상됩니다. KBS 뉴스 유용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