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리, 일 외무상에 한일관계 개선 촉구”_내기는 안전해_krvip

존 케리 미국 국무장관이 현지시간 7일 미국 워싱턴에서 열린 미일 외무장관 회담에서 냉각된 한일관계에 대해 우려를 표하고, 관계개선을 촉구했다고 교도통신이 보도했습니다. 케리 국무장관은 기시다 후미오 일본 외무상과의 회담에서 한일관계에 "어떻게 대처할 것인가"라고 질문하며 우려의 뜻을 밝혔고 기시다 외무상은 "구체적인 협력을 쌓아가며 끈기있게 대응할 것"이라고 답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교도통신은 미국 당국자를 인용해 케리 장관이 정해진 회담시간의 3분의 1 이상을 한일관계에 할애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일본 언론들은 이를 두고 결국 미국이 한일관계의 개선을 일본에 직접 요구한 것이라고 해석했습니다. 케리 장관은 또 북한 문제 해결을 위한 중국의 역할을 강조하며 중일관계 개선도 촉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