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축제·관광지 홍수 ‘시너지 효과’를 높여라_월드 시리즈 포커 라이브 스트림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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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요즘 전국에서 다양한 가을 축제가 잇따라 열리고 있습니다.

하지만, 너무 많은 축제가 열리면서 일회성에 그치거나 예산 낭비가 우려됩니다.

때문에, 이웃의 축제들을 연계해 예산 낭비를 줄이고 시너지 효과를 높이려는 시도들이 주목받고 있습니다.

박재우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팔만대장경의 우수성을 알리는 합천 '대장경 세계문화축전', 대장경 진본 8점이 전시된 `천년관`부터 `5D 입체 영상관`까지 관람객들의 발길이 이어집니다.

이같은 축제 관람객에게는 이웃에 있는 `영상테마파크` 입장료가 무룝니다.

<인터뷰> 최화숙(경남 창원 의창구) : "영상테마파크도 무료로 들어갈 수 있고 할인 같은 것들을 많이 이렇게 마련해 놓으셨더라고요."

덕분에,축제 개막 이후 열흘 동안 영상테마파크 관람객 가운데 13%가 무료 입장 혜택을 받았습니다.

세계적인 축제로 명성을 얻은 `진주 남강유등축제'.

지난해에는 인근 산청에서 `한방약초축제`가 함께 열려 33만 명이 몰렸지만, 올해는 시기를 앞당기면서 관광객이 36%나 줄었습니다.

인근 축제가 상생할 수 있게 시기를 조정할 필요가 있는 것입니다.

<인터뷰> 고원규(한국국제대 호텔관광학과 교수) : "방문하는 지역에 복합적인 매력이 있으면 관광객들은 모이게 돼 있어요."

경남에서는 110개가 넘던 축제를 46개로 절반 이상 통합했습니다.

선택과 집중을 통해 예산 낭비를 더 줄이고, `산업 연계형 축제`를 활성화하는 등 시너지 효과를 높이는 전략이 필요합니다.

KBS 뉴스 박재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