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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완연한 가을을 맞아 산으로 들로 나들이 가거나, 추석을 앞두고 오늘도 벌초하러 가시는 분들 많은데요.

야외 활동이 늘어나다보니 벌에 쏘이거나 뱀에 물리는 일도 많아집니다.

자칫 방심하면 목숨까지도 위협할 수 있는데요.

예방법과 응급처치법, 알아보겠습니다.

<리포트>

성큼 다가온 가을, 야외활동이 늘다보니, 벌에 쏘이는 일도 많은데요.

이맘때 벌의 개채 수가 급격히 많아지고 활동도 왕성하다고 합니다.

최근 3년간 벌에 쏘인 환자 수는 모두 3만 6천여 명, 이 가운데 절반 정도가 8월과 9월에 발생했습니다.

특히 꿀벌보다는 말벌이 위험한데요.

최근에는 외래종인 '등검은 말벌'이 전국으로 확산 돼 더욱 주의가 필요합니다.

벌에 쏘이면 주변이 붓게 되고, 통증과 가려움증이 나타나는데요.

심한 경우 숨이 차고 가슴 통증 등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인터뷰> 이성촌(은평소방서 구조대장) : “과도한 행동으로 벌을 자극하지 말고, 그 자리에서 자세를 낮추고 엎드려 있는 게 좋은 방법입니다.“

향이 강한 향수나 화장품, 화려한 색의 의류는 피하는게 좋고요.

벌에 쏘였다면, 카드를 이용해 옆으로 긁어내듯 침을 제거해야 합니다.

얼음찜질로 통증과 부기를 가라앉혀 줄 수 있는데, 부종이 심할 때는 물린 부위를 높게 한 뒤 안정시켜 줍니다.

벌과 함께 가을철에 조심해야 할 것이 바로 뱀인데요.

뱀에 물렸을 땐 빠른 응급조치가 중요합니다.

일단 환자를 안전한 곳으로 옮긴 뒤 깨끗한 물로 독과 이물질을 씻어냅니다.

물린 부위를 심장보다 낮게하고, 옷가지 등을 사용해 물린 부위 위쪽을 묶어줘야 합니다.

입으로 독을 빨아내거나 칼로 상처를 절개하면 2차 감염의 위험이 있습니다.

<인터뷰> 김찬웅(중앙대학교병원 응급의학과 교수) : "만약 산에 오래 머물러야 할 경우에는 뱀이 싫어하는 백반가루나 담뱃가루 등을 주변에 뿌리는 것이 좋습니다."

야외활동이 늘어나는 가을!

미리 대비해야 안전하게 즐길 수 있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