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원, 외유성 해외연수 감사 착수 _카지노 땅 매매_krvip

감사원은 공공기관 감사들의 외유성 남미 출장 파문을 계기로 국가기관과 지방자치단체, 공기업 등의 해외연수 실태 전반에 대해 종합 감사를 벌이기로 했습니다. 감사원은 오늘 오전 사무총장 주재로 긴급회의를 열어 외유성 해외연수 실태에 대한 정부의 감사 요청과 관련해 이 같이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하복동 제1사무차장은 브리핑을 통해 이번에 문제가 된 21개 공공기관 감사들의 남미 연수 추진 경위, 기획예산처의 조사결과와 감독의 적정성 여부도 심층적으로 감사할 계획이라며 오는 7월에 감사결과를 발표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감사원은 이번 감사를 통해 업무가 태만한 공기업 감사들이 적발될 경우 감사원법상의 교체 권고권을 적극 행사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감사원의 이 같은 해외연수 감사 착수는 노무현 대통령이 어제 청와대 수석.보좌관 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공기업 등 국가 전반에 걸친 외유성 해외연수 실태에 대한 감사를 실시할 수 있도록 감사원과 협의하라고 지시하고 정부가 감사를 요청한 데 따른 것입니다.